보령 장고도로 섬캉스 떠나볼까
보령 장고도로 섬캉스 떠나볼까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5.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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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바닷길 등 섬 곳곳 인생 사진 포토존

 

보령시가 올봄 섬캉스 여행지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 선정된 장고도를 추천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은 육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의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6년에는 삽시도와 외연도, 2017년 삽시도, 2018년 장고도, 2019년 호도·고대도·소도, 2020년 원산도·녹도·장고도, 지난해에는 삽시도·고대도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섬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개 테마에 맞는 섬을 선정했다.

보령시 장고도는 멋진 일몰과 신비로운 바닷길 등 섬 곳곳이 인생 사진 포토존으로 인정받아`찰칵섬'으로 선정됐다.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해안을 덮고 있는 장고도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청정해역을 자랑하며 특히 썰물 때가 되어 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약 2㎞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장관을 이룬다.

명장섬을 따라 열린 바닷길에서는 조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 있어 피서를 겸한 가족단위 체험장으로 최적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명장섬 너머로 지는 낙조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장고도에는 용난 바위, 당너머 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많다.

장고도는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여객선은 4~9월 기준 오전 7시 20분, 오후 1시, 오후 4시 등 매일 3회 운항한다. 섬 안에서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김구연 해양정책과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장고도의 멋진 자연경관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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