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지지 선언 명단 작성 백형기 전 중등교사 공개 사과
윤건영 지지 선언 명단 작성 백형기 전 중등교사 공개 사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5.08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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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공무원이 포함된 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명단을 작성한 전 중등교사 출신 백형기씨(사진)가 공개 사과했다.

백형기씨는 지난 6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단 작성 과정에서 현직공무원이 포함된 지지선언 명단 작성에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백 씨는 1000여명의 지자 선언 명단 중 130여명의 지지 명단 작성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같이 근무한 인연 등으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분들 가운데 뜻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단체 카톡방에 초대해 윤건영 예비후보 지지선언 계획을 알리고 동참을 부탁드렸다”며 “평소 인연과 친분관계 등으로 단체 카톡방에서 나가지 않고 있는 분들을 묵시적 동의를 얻은 것으로 판단하고 지지 선언 명단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이런 큰 일이 생기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직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현직공무원 신분으로 지지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체 인원에 대한 참여의사를 확인하지 못한 불찰을 깨닫고 현직공무원에게 전화드려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고, 이번 일과 관련해 어떤 법적인 책임도 제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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