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범석 후한 평가?
민주 지지층 이범석 후한 평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5.03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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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층 송재봉 68.4% vs 이범석 20.1%
국힘 지지층선 송재봉 8.1% vs 이범석 83.2%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청주시장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당 지지도별 당선 가능성' 등 몇 가지 흥밋거리가 나왔다.

충북기자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청주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3%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를 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36.1% `지지 후보 없다' 6.2% `잘 모르겠다' 5.6%, `기타 다른 후보' 2.7%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후보 적합도'에서 송 후보 78.3%로 이 후보 8.1%보다 70.2%p나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 후보 85.5% 송 후보 4.4%로 이 후보가 81.1%p차로 앞섰다.

지지 정당별 `후보 적합도' 평가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자당 후보 충성도가 민주당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성향은 상대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그대로 반영돼 나타났다.

송 후보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들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53.7%)을 송 후보(33.7%)보다 높게 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송 후보 68.4% △이 후보 20.1%, 국민의힘 지지층은 △송 후보 8.1% △이 후보 83.2%로 모두 자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우세하게 봤다.

그러나 상대방 후보의 당선가능성 비율에는 큰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상대당 후보인 송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8.1%로 응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엔 상대당인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20.1%로 송 후보(8.1%)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게 평가했다.

특히 진보 성향인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도 △송 후보 41.0% △이 후보 45.8%로 국민의힘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후하게 평가했다.

한편 무당층의 경우 `후보 적합도'에서 52.4%, `당선 가능성'에선 56.0%가 이 후보를 꼽았다.

송 후보의 후보 적합도는 17.1%, 당선 가능성 14.7%로 이 후보보다 낮았다.

청주지역 4개구별 당선 가능성을 살펴보면 송 후보는 4개구에서 30%대를 유지했다.

상당구 31.9%, 서원구 32.8%, 흥덕구 35.4%, 청원구 34.3%를 보였다.

이 후보는 상당구 57.5%, 서원구 54.5%, 흥덕구 51.9%, 청원구 51.5%로 4개 구에서 50% 이상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하성진기자

△조사의뢰 : 충북기자협회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04월 30일 ~ 2022년 05월 01일
△대상: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81.3%) +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18.7%)
△응답률 : 3.0% (무선 6.8%, 유선 0.9%) 
△오차보정 : 2022년 0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ㅇ에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충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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