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우암산둘레길 일방통행 시민여론 수렴 못해”
이범석 “우암산둘레길 일방통행 시민여론 수렴 못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5.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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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현장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55·사진)는 2일 “일방 통행으로 추진되는 우암산 둘레길을 양방 통행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정책 자료를 통해 “현재의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수십 년간 이용하던 2차선 도로를 1차선으로 줄이면 주변 상권과 주택, 사찰, 체육시설 등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2차선 도로를 그대로 두고 인도에 데크를 설치해 산책로로 활용하는 방안이나 차로가 없는 우암산 순환도로 높은 지점에 별도의 걷는 숲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삼일공원~어린이회관 4.2㎞ 구간을 양방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산책로 등 9800㎡ 규모의 숲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착공돼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100억원이 투입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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