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원자재 가격 상승, 즉각 분양가 반영 안 되도록 할 것"
원희룡 "원자재 가격 상승, 즉각 분양가 반영 안 되도록 할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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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격 상승 우려와 관련해 "즉각 분양가나 시중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 걸 완화시킬 수 있도록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결국 분양가 측면에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공공 임대주택을 건설하는데 바로 압박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요인은 산업 면에서는 부담을 반영하더라도 이게 즉각 분양가나 시중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걸 완화 시킬수 있도록 정책 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난에 대해서 건설 뿐 아니라 모든 산업 부분에서 가격 인상과 공급난에 대해 대처하는 만큼 그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또 "주택 공급 위축 요인이 되지 않도록 잘 검토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켜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국민들이 살아나가는 의식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금액이 크고 재산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것의 불안정은 삶을 불안정하게 하고 자산 격차를 늘려서 현대판 주거 신분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3법 수정을 위해 민주당 협조가 필요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로의 주장을 가지고 평행선을 달리기보다는 함께 상설 논의기구를 만들어서 서로 논의를 통해서 접점이 만들어지면 진행하고, 좁혀지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가면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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