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단체장 낙마 `이변 속출'
현역 단체장 낙마 `이변 속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5.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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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황규철·증평 이재영·영동 윤석진·보은 김응선
10곳 후보 확정 … 충주는 우건도·맹정섭 결선 투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이 낙마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11명 중 10명을 확정됐다. 나머지 1곳, 충주시장 후보는 결선 투표를 치러 선출한다.

충북도당이 지난 30일 발표한 도내 6곳 기초단체장 선거후보 경선 결과, 청주시장 경선에서 송재봉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현직 한범덕 시장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결과 송 예비후보는 최종 득표율 49.31%로 34.61%를 얻은 한 시장을 15%p차 이상으로 누르고 후보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허창원 후보는 24.30%를 얻었다.

옥천군수 후보 경선에서도 황규철 전 충북도의원이 55.80%의 높은 득표율로 44.20%를 얻은 현 김재종 군수를 여유있게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 증평군수 경선에서도 이재영 예비후보가 48.75%의 득표율로 연종석(41.32%), 김규환 예비후보(21.67%)를 따돌리고 예상밖 1위를 차지하며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과 안심범호 ARS투표에서 연 후보에 근소한 차(합산 1.37%)로 뒤졌으나 정치신인 가산점 20% 반영으로 후보로 선출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밖에 영동군수 경선에서는 윤석진 영동군의원이 54.23%로 김재영. 박동규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보은군수 경선에서는 김응선 보은군의원이 41.87%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그러나 4명의 경쟁을 벌인 충주시장 후보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맹정섭 정책위부의장과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2차 결선투표를 치러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충북도내 기초단체장 6곳의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도내 기초단체 11곳 가운데 충주를 제외한 10곳의 후보를 확정지었다.

앞서 민주당은 제천시장후보에 이상천 현 시장, 단양군수후보 김동진 전 군의원, 괴산군수후보 이차영 현 군수, 진천군 군수후보 송기섭 현 군수, 음성군수 후보 조병옥 현 군수를 확정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을 받으면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다.

한편 민주당 광역의원 2곳과 기초의원 2곳 경선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 100%로 후보를 뽑는다.

충북도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청주시3 선거구는 장선배·최충진, 제천시1은 양순경·장인수가 경쟁한다.

기초의원의 경우 제천시 라는 김대순·이재신이 경선을 치러 기호 순번을 정한다. 옥천군 나는 김외식·김천진이 경선을 치른다. 최다 득표자가 나번으로 공천을 받는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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