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 1경 넘어…KRX-TR 1년 성과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 1경 넘어…KRX-TR 1년 성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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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개시 이후 총 267사 TR 이용자 등록
한국거래소는 거래정보저장소(KRX-TR)를 통해 국내 장외파생상품 시장 거래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총 1경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KRX-TR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템적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지난해 4월 도입된 금융시장인프라로, 운영 1주년을 맞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TR 운영 개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총 267사가 TR 이용자로 등록했고, 약 77만 건(누적 190만 건)이 보고됐다.



또 수집된 거래정보를 통해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거래잔액이 총 1경 475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이자율(1경 2093조·81.9%), FX(2475조·16.8%)가 대부분(98.7%)을 차지하고, 신용·주식·일반상품 순이었다.



상품유형별로는 이자율스왑(1경 1913조·80.7%), FX선도(2464조·16.7%), 이자율옵션(131조·0.9%), 신용스왑(95조·0.6%), 주식스왑(72조·0.5%) 순이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8811조·59.7%)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외국계은행, 국내은행, 증권, 자산운용, 보험 순이었다.



한국거래소는 "KRX-TR은 TR 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TR 보고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면서 "시장 통계 공개 강화, TR 서비스의 선진화 등을 통해 금융시장인프라(FMI)로써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성·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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