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이익 2589억
LG엔솔 1분기 영업이익 2589억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4.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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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배터리 덕 선방 … 올해 7조 시설투자 예정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이 25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1% 감소했지만, 원통형 배터리 수요 견조 등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영업이익율은 6%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약 7조원 수준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지역 합작법인 및 단독 공장 신·증설, 중국 원통형 생산라인 증설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전체 투자 예상 규모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올해 말 200GWh 수준에서 2025년 기준 52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17조9000억원) 대비 약 1조3000억원 늘어난 19조20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여전하지만 주요 거래선 신차 출시 효과, EV용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개선 ◆제품 경쟁력 확보 ◆품질 역량 강화 등 올해 주요 실행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품 경쟁력 및 품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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