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선거 다자구도 현실화
괴산군수선거 다자구도 현실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4.2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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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예비후보 국힘 탈당 … 무소속 출마 선언
“구태정치 구렁텅이 벗어나 새로운 꿈 위해 뛸 것”

 

속보=국민의힘을 탈당한 정성엽 괴산군수 예비후보(62·사진)가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6·1 지방선거 괴산군수선거가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정 예비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데 이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칙과 기준도 없이 기득권이 만든 밀실 야합 공천으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저는 구태정치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만 믿고 오로지 새로운 괴산의 꿈을 위해 뛰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선거인명부 편파 부당 제공으로 연기된 경선을 새로운 일정과 방법으로 치르지 않고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공천 배제 대상인 송인헌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는 구태정치 완성판을 보여줬다”고 공천 결과를 비난했다.

이어 “경선이 이뤄졌다면 그 결과에 분명 승복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현 군수와 국민의힘 송인헌 예비후보, 무소속을 출마할 정 예비후보 등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 공천은 그동안 송인헌(66)·이준경(59)·정 예비후보의 경선 결정 번복후 송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결정과 함께 두 후보가 경선룰과 당원 선거인 명부 유출을 놓고 반발하는등 파열음을 내왔다.

/괴산 심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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