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관련 地選 분석기사·타임즈의 눈 등 시의적절
대선 관련 地選 분석기사·타임즈의 눈 등 시의적절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4.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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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3~4월 회의
도지사 예비후보 관련 칼럼 독자 궁금증 해소
충북소재 기업 동향·지선 이색공천 보도 흥미
꿀벌 집단실종 원인·대책 등 다각도 취재 호평
삼중고 특성화고·도심가로수관리 지적 돋보여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2022년 3~4월 회의가 지난 21일 서면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서면 평가를 통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지역 소재 기업의 동향, 꿀벌 집단 실종으로 양봉농가의 피해, 청주시의 부문별한 가로수 관리 실태 등 지역과 관련된 이슈를 생동감있게 보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 남동우 위원장(서청주신협 이사장)

3월 2일자 4면 보도한 `잇단 악재 에코프로비엠 탈출구 찾나' 기사의 경우 지역 소재 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던 눈에 띄는 기사였다. 지역 기업의 움직임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창 공장 화재와 내부자 주식 거래 혐의로 수사 중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이 온라인을 통해 전지재료 사업에 7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만으로도 지역 이슈가 된다는 점을 취재기자가 놓치지 않고 보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또한 4월 14일 1면 보도한 `지방선거 이색 공천 신청 사연 화제' 기사는 지방의원 공천 신청자 중 형제, 친인척 등을 소개해 독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 박광연 부위원장
(동부소방서소방발전자문회장·㈜코프 대표이사)

3월 7일자 1면 `충북서도 꿀벌 집단 실종 미스터리'의 기사가 흥미를 끌었다. 꿀벌 집단 실종으로 양봉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전문가, 양봉 농가, 충북도 공무원 등 다양한 취재원을 통해 피해 사실, 원인, 대책 등 다각도로 보도해 독자들의 기사 이해도를 높였다. 꿀벌이 사라진 원인이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연이은 흉작, 꿀벌의 면역력 저하 등을 지적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주는 기사였다.


 

#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3월 17일자 2면에 다룬 오영근 편집국장의 충청타임즈의 눈 `이혜훈 전 의원과 충북연고(?)' 칼럼은 시의적절하게 적지않은 도민들이 의아해하는 사안을 잘 짚은 것 같다. 어느 지역에서 출마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충북과의 연고가 미천한 인물이 충북지사 선거에 발을 디민다는게 충북인들 입장에서는 여야를 떠나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본다. 거꾸로 해석하면 충북이 얼마나 인물이 없고 물렁하게 보였으면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는지 되짚어보게 했다. 정치인들이 자성하고 언론도 자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칼럼은 내용이나 게재시점이 시의적절했던 것 같다.

 

# 조석호 간사(전 직지FC 사무국장·석호네푸드 대표이사)

대통령 선거(3월 10일) 이후 3월 11일자 신문은 대선을 분석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단지 대선 결과만 독자가 궁금해 하지는 않는다. 대선이 6월 1일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독자 입장에서는 알고 싶어한다. 이런 궁금증을 대선 결과 이외에 1면에 `민주당 참패… 지선까지 이어지나', `대선결과 희비… 시민단체는 대통합 강조', 2면에 `충북 표심 8번 적중… 백발백중 족집게' 등 분석기사를 보도했고, 3면엔 대선 결과에 따른 도민의 기대를 반영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건설 기대감'을 게재해 독자들의 알권리, 궁금증 모두를 충족시켰다.


 

# 조천희 위원(충북대학교 전 총동문회장·한양건설 대표)

IT 강국을 외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정작 기술인재를 육성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4월 5일자 1면 `3중苦 특성화고 통합 본격화' 기사가 차별성 있는 보도로 평가하고 싶다. 70~80년대만 해도 특성화고의 인기는 높았다. 우수 학생들이 진학했고 졸업후 기업이나 금융권으로 취업해 친구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취업 보다는 대학 진학을 선호하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화됐다. 신입생 모집은 안되고 취업률도 저조해 특성화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을 시의적절하게 지적한 기사였다.

 

# 양기분 위원
(충북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일진하우징플랜 대표이사)

4월 6일자 1면 보도한 `청주 도심 가로수 싹둑… 식목일 무색' 기사가 시의성을 반영한 기사로 평가하고 싶다. 이 기사는 청주시가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년 8만8000그루 나무의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가로수가 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엔 하천정비사업을 이유로 가경천의 살구나무 157그루를 무단 훼손했다는 사실과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심에 가로수를 더 많이 심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 기사였다.


 

# 오영근 편집국장=이번 회의에서는 지적 보다는 칭찬 위주의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 감시 등 주문하신 것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고 격려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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