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유튜브 생중계 전문기업인 ㈜와우팟(대표 김재원)은 22일 `와우팟라이브커머스센터(이하 와라센터)'를 오픈하고 특별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개소식 행사로 이날 방문객 모두에게 시설과 장비를 공개하고 소소한 이벤트와 함께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네이버쇼핑 `존버마켓 1호점' 채널을 통해 오후 1시 파이온텍 셀라룩스 3종 세트(81% 할인), 오후 4시 공정무역 르완다 솔브커피, 오후 6시 석호네 괴산 닭발(2+1) 특판방송을 송출한다.
이외에도 쇼핑호스트 양성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화훈련교육기관'의 자격을 갖추고 지역의 상공인단체, 재취업알선기관과도 연계한다. 준비과정으로 방송인, 전문쇼호스트, 컨설팅 전문가들로 강사를 구성했다.
김재원 와우팟 대표는 “무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생산자 직접판매가 늘고 `시민 쇼호스트'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달리 지역에는 그 기반이 전무하다”며 “관(官)이 무관심하다면 민(民)이라도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라이브커머스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라센터는 재벌기업들이 초대형 복합쇼핑몰과 TV홈쇼핑 등 온라인 시장에 맞서 지역 중소기업이 만든 우수 공산품과 농축산물의 직·간접 유통을 도울 계획”이라며 “생산자가 직접 또는 위탁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물건을 도매로 사들여 소매로 판매하는 유통 분야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라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와우팟 본사 사옥이 아닌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가로수로 1340-1 중앙빌딩 3층)에 마련됐다. 와라센터는 200㎡ 규모에 △키친 스튜디오 △멀티 스튜디오 △라이프 스튜디오 △크로마키 스튜디오 등 네 개의 전용 스튜디오와 미팅라운지, 사무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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