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원으로 단순업무 4천시간 절감
로봇사원으로 단순업무 4천시간 절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4.20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업무처리 자동화 기술 도입 … 일하는 방식 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업무처리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 일하는 방식 개선에 나섰다.

RPA는 단순·반복적 업무를 알고리즘에 따라 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심사평가원은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신포괄수가 사업 업무 일부에 RPA를 적용해 처리시간 단축, 오류율 개선 등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심사평가원은 1차 RPA구축사업을 추진해 공표목록 외 공공데이터 제공 등 5종 업무에 RPA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최동진 정보운영실장은 심사평가원이 RPA도입을 위해 사전에 직원설명회, 업무분석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업무 재설계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RPA구축으로 연간 약 4000여 시간에 달하는 업무 시간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RPA 도입을 통해 단축된 시간을 고부가가치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내부 직원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제공 등을 통한 대외고객 만족도에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RPA가 기존 직원의 업무 빼기가 아닌 자신의 일을 도와주는 동료로 인식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하고자 RPA실행을 위한 업무별 로봇사원을 채용해 업무시스템 권한을 부여했다.

심사평가원은 RPA 적용 업무를 확산하고자 올해 2월 수요조사 및 업무선정위원회를 통해 전자자료 전산관리, 각종 통계자료 생성 및 보고서 작성 등 15종의 과제를 발굴했다.

뿐만 아니라 RPA솔루션을 직접 활용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 및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업무 효율화 향상을 위한 RPA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