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중화권 수출 '탄탄대로'
대전·충청, 중화권 수출 '탄탄대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8.13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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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시·도 해외개척 공조… 부수효과 톡톡
시장개척단, 총 8400만달러 상담 성과

대전시와 충남·북이 중화권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웃 시·도가 공조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 및 대만 타이베이 시장개척 활동에서 중화권 수출 유망종목인 조선·기계·전자부품 및 화학제품 생산업체 등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4500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충남도는 이에따라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례 98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포함해 중화권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시켜 총 1억43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전과 충남·북은 충남도 6개 업체를 포함 모두 16개 업체가 참여한 중화권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84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충남은 현지 바이어들과 페인트 생산업체 2800만달러, LCD 생산업체 500만달러, 선박 제조업체 700만달러 등 4500만달러어치의 상담으로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개척 참여업체의 통상지원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충청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상담장 및 임차료 등에서 2000여만원 상당의 비용절감은 물론, 수출상담 시너지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KOTRA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패는 상호신뢰 구축에 달렸다"며 "시장개척 활동도 1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로 바이어와의 꾸준한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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