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일 지난달 29일부터 7일 일정으로 중국과 대만에 시장개척단으로 파견됐던 시장개척단이 2329만달러의 수출상담과 함께 1061만달러치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는신화인더스트리(보안용품), 브이티에쓰㈜(기능성 필름제조장비), ㈜라이온컴텍(인조대리석), 필텍코리아(와류발생형 여과장치), 알피엠테크(유압식밸브조절기), 세트렉아이(환경방사선 감지기) 등 6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 상담부스에 100여개 상담업체가 몰려들어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벌이는 등 인기가 높아 앞으로의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했다.

중국은 국민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구매력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한국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는 가운데 이번 대전시 시개단에도 많은 바이어들이 독점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업체의 중국진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 활동에서 와류발생형 여과장치를 개발한 필텍코리아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현지 판매대리점 요청을 받는 등 91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인사이드 도어록을 개발한 신화인더스트리는 보안에 큰 관심을 가진 대만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아 중국현지 합작생산을 제의받는 등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