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에서 굽어보는 세상
하늘 길에서 굽어보는 세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3.10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쉼, 그곳에 가다-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
증평 좌구산 출렁다리
안 보이던 것들 발끝 아래에 펼쳐져
탁 트인 시야 … 자연의 시계 가늠도

높은 곳에 서면 보이지 않던 세상이 보입니다.

낮아서 안 보이던 것들이 발끝에서 펼쳐집니다.

소소한 것을 뛰어넘어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으니 높이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에 높은 산에 오르고, 높은 아파트에 사는 것을 선호하고, 높은 지위에 오르길 희망하나 봅니다.

좌구산 출렁다리에 서면 사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시야가 자연의 시계도 가늠하게 합니다.

자연의 높이는 넓은 세상 크게 품으라고 웅장함과 기개를 키워줍니다.

봄이 오는 길목, 그 길에서 잠시 나를 만나봅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