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0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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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까지 무병묘 6만본 공급 계획 … 25일까지 접수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조직배양실에서 고구마 무병묘를 관리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조직배양실에서 고구마 무병묘를 관리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고구마 조직배양묘(이하 무병묘) 무료 공급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에 앞장선다.

군은 관내 고구마재배 희망 농업인 중 종순재배가 가능한 농가(텃밭재배용 제외)를 대상으로 3일부터 25일까지 무병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무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바이러스가 없는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일반묘에 비해 30% 이상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하며 맛도 좋아 태안산 황토호박고구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고구마 다년 재배 시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우려 해소에 나서고 있다.

분양량은 농가당 50~100주로 전체 신청량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기간 내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총 6만본의 무병묘를 공급할 계획이며 무병묘를 분양받은 농가에서는 일정기간 증식 후 식재해 내년 재배 시 씨고구마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무병묘 공급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화훼팀(041-670-5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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