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무탄소(암모니아) 발전 공동연구 협약
한국전력, 무탄소(암모니아) 발전 공동연구 협약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1.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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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없는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나서

한국전력이 이산화탄소 배출없는 청정연료 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발전기술 개발을 위해 13개 기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롯데정밀화학, GS 동해전력, 삼척블루파워, SK가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TENEX-Korea 등이 동참했다.
한국전력과 13개 협약기관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목적으로 ‘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2월부터 수행한다.
각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석탄화력과 가스터빈 복합화력 암모니아 혼소 시험 및 실증 가이드 개발,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안 및 안전규정 정립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2024년 7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14개의 기관이 각각 역할을 나누어 연대와 협력으로 최대한 조기에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각 기관별 역할은 한전이 파일럿 연소시험과 혼소 가이드를 개발하고, 발전사는 발전소 설계자료와 실증방안을 검토한다.
발전설비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연료공급계통 변경 및 성능, 효율분야 영향을 검토하고, 암모니아 공급사인 롯데정밀화학, SK가스, TENEX-Korea는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발전소 설비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2024년까지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을 개발하고, 2027년까지 국내 발전소를 대상으로 기술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24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혼소기술을 상용화해 연간 20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암모니아 발전기술은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 기술” 이라며 “한국전력은 탄소 중립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전력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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