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관로 매설공사 중 한전 선로 훼손
청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48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흥덕구 복대동 짐대로 46번길 일대 주택과 빌라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단독주택과 빌라 32개동 등 488세대 중 일부는 추위 속에 난방기나 보일러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은 정전 발생 직후 복구 작업을 벌여 주택가 5개 블럭 중 3개 블럭은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나 2개 블럭은 27일 오전쯤에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 관로 매설공사 터파기 중 한전 선로가 훼손되면서 변압기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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