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 어르신 건강 세심히 챙긴다
초고령 사회 … 어르신 건강 세심히 챙긴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2.01.2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성군 6억1000만원 투입 치매환자 집중 관리사업 추진


의료취약지역 79개 마을 대상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도
초고령 사회가 현실화된 음성군이 올해도 치매관리와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에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보건소 내에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1명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군은 올해도 6억1000만원을 들여 △치매 치료비지원 △돌봄재활지원 △사례관리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힐링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도 제공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 지문사전 등록 서비스 △배회 위험이 있는 어르신 인식표 발급 등 다양한 치매환자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보건 및 의료기관으로부터 3km 이상 떨어진 79개 마을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에도 6000만원을 투입한다.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은 보건의료취약 마을 경로당에 일반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의 진료반이 주 5일 간 주기적으로 찾아가 일반진료,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이동 진료활동이다.

올해 순회주치의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진료와 약물처방은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 등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올해도 치매 집중관리 사업과 경로당 순회주치의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행복하고 건강한 어르신들의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말 기준 음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783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1631명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