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숙명의 한일전
여자축구 숙명의 한일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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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예선 … C조 1위 놓고 격돌

여자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1일 베트남과 1차전(3-0 승)과 24일 미얀마와 2차전(2-0 승)을 모두 승리하며 2연승(골 득실 +5)을 달렸다.

일본도 1차전에서 미얀마(5-0 승), 2차전에서 베트남(3-0 승)을 완파하며 2연승(골 득실 +8)을 획득, 두 팀이 나란히 승점 6점을 챙기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로써 C조 1위는 숙명의 한일전에서 결정 나게 됐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여자 아시안컵 최종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은 한일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

C조 1위를 해야 다른 조 3위 중 한 팀과 8강에서 만난다. 반면 C조 2위가 되면 B조 1위와 붙는다. B조 1위는 2연승을 기록 중인 호주가 유력하다. 일본과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인 한국은 최종전을 무조건 이겨야 호주를 피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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