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양자토론 중지 소수 묵살·다수 횡포”
심상정 “양자토론 중지 소수 묵살·다수 횡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1.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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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5일 설 연휴 양자 TV토론 방송 중지 가처분 심문에서 “소수를 묵살하는 다수의 횡포”라고 주장.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태업)법정에 직접 나온 심 후보는 발언 기회를 얻어 “양당이 주문한 토론을 추진하는 것은 방송의 독립성을 규정한 방송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이번에 양자토론이 이뤄진다면 첫 토론에 설을 앞둔 방송이라 영향력이 지대할 것”이라고 주장. 이어 “두당 후보 담합으로 치러지면 소수를 묵살하는 다수의 횡포고 공정한 경쟁을 해치는 심각한 불공정”이라면서 “민주주의 기본은 다수결을 존중하면서 소수가 배제되지 않도록 최소한 발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 이어“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자신의 정책과 신념을 홍보하고 유권자를 설득할 기회를 잃게 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을 것이 명백하다”고 거듭 주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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