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에너지 자립 시스템 구축 `박차'
괴산군 에너지 자립 시스템 구축 `박차'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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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장암·신대마을 선정
44억 투입 … 2023년까지 열병합 발전시설 등 조성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이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돼 겨울 난방비와 전기료 등을 절감하게 됐다.

이 마을은 산림청이 주관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된데 이어 에너지 자립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4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열병합 발전시설과 연료공급 설비 등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 지역인 산촌의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두 마을은 임야 155㏊를 보유하고 연간 5㏊(800㎡)를 벌채해 연료생산이 가능한 지역이다.

주변엔 국·공유림 집단화 2314㏊, 경제림 육성단지 6792㏊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와 연계해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시설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창희 산림녹지과장은 “난방 연료 등을 목재로 사용하면서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마을 주민을 위해 차질없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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