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학교 민주주의 지수 `합격점'
충남형 학교 민주주의 지수 `합격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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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진단 결과 발표 … 5점 만점에 4.29점

충남도내 각급 학교의 민주주의 지수가 5점 만점에 4.29점으로 조사됐다.

충남도교육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 학교민주주의 지수조사는 처음으로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단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중 신설교와 분교장을 제외한 745교에서 5만102명이 참여했다.

5점 척도인 이번 설문에서 전체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은 4.29점으로 평가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29 △중학교 3.91 △고등학교 3.64, 교육 주체별로는 △교원 4.49 △학부모 4.23 △학생 3.95로 나타났다.

세부지표별로 △교원은 `구성원에 대한 차별 금지 문화 조성'이 4.74 △학생은 `학교 구성원 대표 선출의 민주성'이 4.27 △학부모는 `교직원 인권 존중 문화 조성'이 4.50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교원은 `민주시민교육 전담 교직원의 배정'이 4.46 △학생은 `민주적 의사소통 언어습관 및 태도 조성'이 3.67 △학부모는 `학교 교육활동 평가 및 모니터링, 환류의 체계적 운용'이 3.91로 가장 낮았다.

교육청은 이번 진단결과 나타난 취약점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여 2022학년도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에 반영·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 △지수 결과 확인(1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공동체 안내와 공유(2월) △지수 결과 분석으로 강점과 약점 확인(2월)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통한 성찰과 대안 찾기(2월)의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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