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LNG냉열 특화산단 조성 `시동'
보령시 LNG냉열 특화산단 조성 `시동'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1.2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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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터미널·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350억 투입 … 2025년까지 열교환기 60톤 설치 등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봉진 보령 LNG터미널 대표이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봉진 보령 LNG터미널 대표이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가 보령화력 1·2호기 폐쇄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봉진 보령LNG터미널 대표이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LNG 터미널의 기화 과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초저온 냉열(-162℃)을 활용하여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열교환기 60톤을 설치하고 LNG 관로 1.5㎞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보령시와 보령LNG터미널,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을 위해 LNG 냉열을 공급키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 LNG냉열 공급시설 구축 및 기술적인 검토를 주관키로 했다.

시는 특수목적법인에 함께 참여하고 인·허가 및 기반시설 조성에 재정·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LNG냉열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코로나19로 증가하는 냉동·냉장 물류 수요를 충족하고 서해안 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첫 단추가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령LNG터미널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리고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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