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전국 최대 하락폭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전국 최대 하락폭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2.0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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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 -0.57% ↓ … 기준금리 인상·대출규제 여파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여파가 이어지면서 새해 들어서도 세종시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1월 기준 전월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세종시다.

세종은 이달 -0.57% 하락했다.

지난해 말부터 세종과 함께 집값 하락세를 보였던 대구도 -0.04% 떨어졌다. 대구는 남구와 수성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도 집값이 하락 전환된 지역이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전월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된 곳은 광명(-0.01%) 한 곳에 그쳤지만 1월에는 광명이 ?0.12% 하락했고, 안양(-0.22%)과 구리(-0.03%)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 전환됐다.

향후 집값 전망을 조사한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전국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매매전망지수는 지난해 10월 114.7에서 11월 99.3으로 기준선(100.0) 아래로 떨어진 뒤 올해 1월에는 88.1로 집값 하락 전망이 더 커졌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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