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 추진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 추진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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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86.5㎞ 구간 왕복 4~6차로 건설 계획


국토부 상반기 내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예정
충주시가 수도권~충주간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민자고속도로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상반기 중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에는 과천~서충주간 총 86.5㎞의 구간이 왕복 4~6차로로 건설되며, 포화상태인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시는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 동서남북의 중심도시 충주와 수도권 중심부가 직접 연결됨으로써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운행거리가 짧아져 통행시간은 30분 가량 단축되고 통행료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된 신니·서충주 지역의 발전방안도 함께 연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충주간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중심축이 생기는 것”이라며 “주요 경제권간 연계강화 및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민자투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사업시행자 지정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최소 5년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사업결정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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