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 중증질환 신호일 수도
어지러움증 중증질환 신호일 수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1.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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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저하 동반·반복땐 병원 찾아야”

 

어지러움증은 두통과 더불어 신경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다.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뜻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어지러움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 가볍게 볼 수 없다.

최근 고려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어지러움증의 증상은 단순어지럼증(dizziness), 실조(ataxia), 현훈(vertigo) 등 매우 다양하다.

단순어지럼증은 잠깐씩 발생하며 심할 때는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주로 피곤하거나 컨디션의 저하, 심리적 요인으로 잘 발생한다.

드물게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저하, 대뇌 기능 저하 등에 의해 나타나기로 한다. 이런 경우 환자가 움직일 경우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이상헌 교수는 “한쪽의 팔다리 마비나 이상감각,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의식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과 동반이 된다면 어지러움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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