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뒤에도 진천에 살고 싶다”
“향후 10년 뒤에도 진천에 살고 싶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1.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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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2021 사회조사
군민 51% 응답 … 만족도 5.97점으로 전년比 6.8% 상승
복지·의료 29.2% `최고' … 주거안전·경제분야 등 뒤이어
中企·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필요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진천군민 2명 중 한 명 이상이 10년 뒤에도 진천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코로나블루 심화에도 불구하고 진천군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블루 심화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7점으로 2020년 5.59점에 비해 6.8% 높아졌다.

생활 만족도 역시 10점 만점에 5.78점으로 2020년 5.39점에 비해 7.2% 상승했다.

`향후 10년 이후에도 진천군에서 정주를 희망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1%로 군민 2명 중 1명 이상이 진천에 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4%에 불과했다.

진천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기 위해서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는 복지·의료분야가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거안전분야 23.5%, 경제분야 20.7%, 교통·도시개발분야 10.5%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애로요인으로는 `희망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적어서'라는 의견이 45.8%로 가장 높았고 `희망하는 임금 수준과 맞지 않아서'라는 의견이 8.2%로 집계됐다.

실업 문제 해결방안으로는 `재취업을 위한 직업 알선, 소개 등 정보제공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70.6%로 가장 높았고 `취업을 위한 기술 교육'이 54.7%로 나타났다.

여성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 응답이 78.4%로 가장 높았으며 `가사부담' 53.5%,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관행' 30.3%, `불평등한 근로조건(채용, 임금 등)'21.5% 순으로 나타났다.

진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중소기업 및 영세소상공인 지원 강화'가 24.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신규 기업 및 해외 투자 유치 활동'16.8%, `농(축)·임·어업 지원 정책 확대'14.4%, `전통시장 활성화'1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진천군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모든 가구원 중 모집단 9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내용은 진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정훈 행정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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