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 아래 청주 원도심 개발을”
“종합계획 아래 청주 원도심 개발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1.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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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지역·역사성 반영 정책 추진 촉구

속보=청주 원도심 고도제한조치에 대한 주민반발(본보 1월 10일자 1면·14일자 3면 보도)과 관련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가 논평을 내고 “청주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종합계획을 토대로 원도심 개발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14일 논평에서 “ `2030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안'심의를 위해 13일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렸지만 주민 반발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청주시 원도심에 대한 경관지구 관리의 필요성은 오래전에 제기됐지만 원도심 난개발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원도심의 난개발 압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반발은 청주시의 늦은 원도심 관리계획 수립에 있다. 이미 초고층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고, 또 개발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며 “결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할 책임도 청주시에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또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의 미래를 고려해 원도심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종합관리계획하에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이 종합적인 계획하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개발과 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현명하게 판단하고,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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