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연결고리
ESG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연결고리
  • 엄주광 괴산유기농엑스포조직위 홍보부장
  • 승인 2021.12.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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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엄주광 괴산유기농엑스포조직위 홍보부장
엄주광 괴산유기농엑스포조직위 홍보부장

 

요즘 신문지상이나 방송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용어 중 하나가 ESG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

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경영에 있어서 재무적 성과만을 고려하던 전통적 방식과는 달리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경영에 접목하여 기업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함이다.

농업분야에서도 생태계 보존을 위해 ESG의 동참을 요구받고 있다.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로드맵'에 의하면 2030년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목표 배출량은 1900만톤으로 2017년 2040만톤보다 6.8% 적다.

지난 6월 22일 친환경농업 확대방안 국회 심포지엄에서 에듀알도 쿠오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아이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농업과 관련한 EU의 정책 변화를 소개하면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EU의 그린딜은 유기농업 확대 등 농업과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2019년 기준 8%인 유기농업 면적을 2030년 25%까지 높이려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자연과 인류의 공존 및 상생,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유기농의 철학과 정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농약·무비료의 농산물 생산기술이라는 유기농의 협의적인 인식을 넘어 건강, 생태, 공정, 배려 등 유기농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시점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지구와 사람을 치유하는 치유엑스포로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의 주제전시는 유기농 3.0 괴산선언(건강·생태·공정·배려) 주제관 전시 및 유기농 국제협력관, 산업전시(식품관·농자재 산업관·펫케어 산업관·바이오헬스 케어관·치유관), 체험전시,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 개최, IFOAM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유기농장 체험 등 연계관광 투어로 꾸려질 계획이다.

필자는 그린뉴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등 농업생태계 건전성 증진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부응하는 농업과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농업, 국민에게 지지받는 농업으로의 농정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그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위한 엑스포, 지구와 인류를 동시에 치유하는 엑스포, 괴산유기농 3.0을 실현하는 엑스포로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 증대와 `K-Organic(오가닉·유기농)'실현으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확립하고 `세계·아시아 유기농 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고 유기농산업을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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