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돕기 솔선수범 `훈훈'
소외계층 돕기 솔선수범 `훈훈'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1.12.0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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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골드마운틴1972·미향로타리 군에 성금 기탁
한부모·다문화·조손 가정 여성 청소년에 지원 예정
제원면바살운협, 노인가구에 직접 담근 고추장 전달
금산 골드마운틴1972가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군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금산군 제공
금산 골드마운틴1972가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군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 관내 각 사회단체 등에서 지역의 소외계층들을 돕는데 솔선수범하면서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금산 골드마운틴1972(회장 김형열)는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군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골드마운틴1972는 금산군 1972년생들의 모임으로 2010년 설립 이후 장학기금 후원과 인삼축제 무료셔틀카 운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3년 이내 1000만원을 기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 클럽에 금산군 1호로 가입했다.

이날 금산미향로타리(회장 박정옥)도 금산군청을 찾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2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10대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 세트는 1명이 1년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됐다.

군은 기탁받은 물품을 관내 한 부모·다문화·조손 가정 여성 청소년 2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금산군 제원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손창수)도 지난 5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고추장 담그기 봉사에 나서 100통의 고추장을 담가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저소득 노인가구 100세대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보살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금산군 남일면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양봉규)는 관내 소외계층 150가구에 나눠주기 위해 사랑의 고추장을 담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과 독거 어르신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골드마운틴1972 김형열 회장은“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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