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간월도 관광지개발사업 `탄력'
서산시 간월도 관광지개발사업 `탄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1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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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에 토지 매매게약 체결 … 내년 2월 중 착공
호텔·휴양시설 등 826실 규모 2024년 준공 목표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호재 … 체류 랜드마크 전망
간우러도관광지 개발사업 조감도. /서산시 제공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조감도. /서산시 제공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관광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최근 간월도 관광지 분양토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분양토지는 총면적 5만5892㎡로 매각대금은 308억원이다.

지난 2000년 관광지 지정 이후 21년만에 토지매각이 이뤄지면서 간월도 관광지 사업이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단의 토지대금 완납후 지적과 등기부정리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소유권을 사업단에 이전할 계획이다.

등기가 완료되면 간월도 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계획변경 승인 및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의 행정절차 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2월 중 착공하게 된다.

간월도 관광지에는 총 5000여억원이 투입돼 우측에는 연면적 9만7548㎡, 지상 19층 규모의 콘도가 건립된다. 좌측에는 연면적 7만4204㎡, 지상 15층 규모의 호텔 등 총 826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관광지 가운데에는 연면적 1만8154㎡, 지상 3층 규모의 상가시설이 들어서며 콘도부터 상가시설, 호텔이 브릿지 통로로 연결된다.

개발지역은 간월도의 형상을 띤 독자적 건축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상가시설에는 수영장과 카페,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맹정호시장은 “21년만에 개발이 추진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간월도 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국제적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간월도에는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개통, 해미국제성지 지정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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