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사력 보강 예산 6122억 삭감…역대 최대 규모
내년 군사력 보강 예산 6122억 삭감…역대 최대 규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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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2007년 이래 최대 삭감액" 인정
경항모,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예산 삭감



국회가 군사력 보강을 위해 국방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서 6000억여원을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삭감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용원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안 대비해서 현재 국방위에서 삭감된 (방위력 개선비) 내역이 6529억원으로 알고 있다. 증액을 반영하면 6122억원"이라며 "저희가 2007년부터 방위력 개선비를 편성했는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중에서는 최대 삭감액이 맞다"고 밝혔다.



서 대변인은 "주요 삭감된 내역을 보면 경항모사업이라고 해서 우리 국내 개발사업이 1건이 있었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 2차나 대형공격헬기 사업 등 주로 대부분 대형 국외구매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외구매사업 등 전력의 긴급성이 낮거나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사업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감액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내년 방위력개선비 예산을 올해 16조9964억원보다 3401억원 늘어난 17조3365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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