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위독한 30대 가족 지정 헌혈 호소
화상으로 위독한 30대 가족 지정 헌혈 호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11.17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본보 16일자 3면 보도)로 화상을 입은 이우진씨(31)의 가족이 도민들에게 지정 헌혈을 호소.

가족들에 따르면 세 자녀를 둔 이씨는 이날 화재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대전시내 화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

가족들은 “눈을 제외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며 “녹아버린 피부를 제거하고 이식하는 등의 치료 과정에서 피가 많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헌혈 도움을 호소.

이씨의 혈액형은 B형.

이씨는 이번주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1차 수술 뒤에도 여러차례 수술이 불가피해 지속적인 혈액공급이 필요한 상황.

가족들은 “가족들이 어떻게든 해보려 한다”면서도 “혈액이 많이 부족해 염치 불구하고 도움을 줄 분을 찾는다”며 눈물로 호소.

한편 이날 화재로 집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이씨는 당시 자녀를 학교에 보낸 뒤 집에서 화마를 당한 것으로 확인.

/이주현기자
jh20130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