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음성품바축제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40만회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운 가운데 4일 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속에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음성품바축제 첫날(21일)에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준비한 연극, 각종 퍼포먼스, 댄스스포츠가 어우러진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품바&래퍼 콜라보, 양재기의 품바공연, 초대가수 김연자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22일)은 품바뮤지컬 단막극 `아부지 아버지'공연과, 총 10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인 청소년 품바댄스대회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셋째 날(23일) 열린 글로벌 래퍼경연대회에서는 인천에서 참가한 이승윤·장용찬(곡명 WITH) 팀이 뛰어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면서 대상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를 수상했다.

대망의 마지막 날(24일)에 열린 전국품바가요제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빼어난 가창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이어진 품바왕 선발대회 결선에서는 뺑덕이(이은우) 품바가 눈을 뗄 수 없는 돋보이는 실력으로 대상을 차지해 음성품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에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음성품바축제 6행시 짓기, 음성품바축제 구독인증과 관람 인증 이벤트, 사랑의 줌센터 체험 키트 인증샷 찍기, 최귀동 할아버지를 찾아라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온라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병옥 군수는 “제22회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라인 축제의 한계를 극복한 성공적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지역문화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음성품바 축제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 채널 `음성품바축제'에서 다시볼 수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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