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자주자 "꽃 배달" 문자 보낸 뒤 무단침입...30대男 경찰 입건
안 만나자주자 "꽃 배달" 문자 보낸 뒤 무단침입...30대男 경찰 입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0.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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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 및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돼
여성이 자신 만나주지 않자 범행 계획

피해자 "스토커 왔다" 취지로 경찰 신고



'꽃 배달이 왔다'고 거짓 문자를 보낸 뒤 여성이 사는 집에 무단침입해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A(34)씨를 주거침입 및 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5분께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피해자의 집에 무단 침입해 피해 여성의 손을 끌어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에게 거짓 꽃 배달 문자를 보내 문을 열게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피해자는 A씨가 집에 허락 없이 들어오자 '스토커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평소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A씨는 피해자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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