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 수소상용차 충전소 건립
음성에 수소상용차 충전소 건립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10.18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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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너지서비스와 협약 … 수소생산기지도 구축
성본산단내 200억 투입 … 물류산업과 시너지 기대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사극진)과 음성군이 18일, 충북도청에서 수소상용차 전용충전소와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되는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화물공영차고지 내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미 유치에 성공한 수소상용차 부품 시험평가센터,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과 함께 수소상용차 전용충전소와 수소생산기지까지 구축하게 되면서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수소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액화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수소버스를 기준으로 1일 약 80대를 충전할 수 있고,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소 간 배관망 공급을 통해 운반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600여개의 제조업체가 가동되고 있고, 쿠팡 첨단물류센터, 동원홈푸드 물류센터, 엑소후레쉬 물류센터도 유치한 음성군은 향후 대형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에 따른 수소 확보와 충전 수요를 크게 충족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 유치로 수소 메카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충전 문제까지 해소되는 만큼 관내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액화수소충전소는 필요 설치 면적이 작은데다 기체 방식보다 안정성과 수용성이 높고 대용량 운송과 빠른 충전이 가능해 대형차 충전에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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