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사무실 계약 문제 삼는 국민의힘… 한방은 없고 변죽만
외부사무실 계약 문제 삼는 국민의힘… 한방은 없고 변죽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0.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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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과 소속 도의원들이 연일 충북도에서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건물을 임차해 사무실로 쓰고 있는 사실을 문제삼고 있지만, 결정적인 문제 제기 없이 변죽만 울린다는게 주변의 관전평.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18일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의장이 지난해 재산신고를 하면서 해당 건물가액을 15억여원에 신고했고, 당시 11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황”이라며 “시세에 따라 반값에 계약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깡통 건물에 입주했다”고 비판.

이어 “재산신고 당시 1층 상가 임대 보증금이 1000만원이라고 돼 있는데 이는 충북도와 계약한 2·3층의 보증금 5억원의 50분의 1에 해당하는 비용”이라며 충북도 임차료가 터무니 없음을 주장.

하지만 정치인은 소유 부동산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재산신고를 하기 때문에 실거래가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게 일반적.

보증금이 1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1층은 최 의장의 가족이 커피숍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북도의 임차문제와 직접 비교대상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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