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0.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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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더 CJ컵 공동 9위… 10위권 내 진입 성공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을 공동 9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최종 공동 9위로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첫 홀부터 칩인 이글 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서 많은 버디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기운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 후 일본으로 이동해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그는 “첫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PGA투어 개인 통산 20승이다.

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11년 만에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다.

매킬로이와 접전 끝에 아쉽게 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준우승(24언더파 264타)을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는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22언더파 266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경훈(30)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5위에 올랐고, 김성현(23)과 강성훈(34)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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