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최신 기술 개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최신 기술 개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10.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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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섭 호서대 교수팀 전자소자 응용 연구 새 지평 열어

 

아산 호서대학교 전자및디스플레이공학부 최운섭 교수(사진)팀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신 기술인 2차원 소재를 대면적으로 합성해 원자층을 형성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2차원 소재를 인쇄공정에 적용하여 원하는 패턴을 만들어 이를 전자소자로 제작할 수 있다. 2차원 소재의 연구와 응용에 새로운 장을 연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공학재료분야의 JCR 상위 저널이자 Na ture 자매지인 온라인판 지난달 11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책임자인 최운섭 교수는 “본 연구는 2차원 소재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화학기상증착기(CVD)를 사용하지 않고 수용성인 전구체를 사용하여 2차원 소재를 대면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며“기존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프린팅 기술을 2차원 소재에 적용하여 다양한 원자층으로 형성한 것으로 트랜지스터에 적용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 연구팀은 2차원 소재의 수용성 전구체와 황을 첨가하여 새로운 용액을 만들고 이것으로 박막을 형성시킨 후에, 이 박막을 열처리에 의하여 2차원 소재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2차원 소재의 친환경 공정 개발과 전자소자로의 응용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와해성 기술로서 향후 대한민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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