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 13만원 `역대 최고 몸값'
한우 1㎏ 13만원 `역대 최고 몸값'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10.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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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 … 전남 무안 박성순 농가 대통령상
음성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한우. 대회사상 가장 높은 7046만원에 낙찰됐다. /음성군 제공
음성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한우. 대회사상 가장 높은 7046만원에 낙찰됐다. /음성군 제공

 

음성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역대 최고 낙찰가의 한우가 나왔다.

지난 13일 음성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전남 무안의 박성순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1993년부터 개최해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올해 평가대회는 전국 240개 농가가 참가한 가운데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 최종평가 등으로 치러졌다.

평가 결과 전남 무안에서 한우 234마리를 사육하는 박성순 농가의 출품 한우(체중 897㎏·도축 체중은 542㎏)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한우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에 7046만원에 낙찰됐다. 대회 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이다.

1㎏당 13만원으로 평균 2만3000원 수준인 일반 한우고기의 5.7배가 넘는 금액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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