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에 152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군에 따르면 금왕에프원㈜에서 금왕테크노밸리산단 내 3만3635㎡ 면적의 부지에 1527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 착공, 2023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준공한다.

금왕에프원㈜은 NH농협리츠운용㈜, 한양증권㈜과 함께 물류센터 개발과 운영관리에 특화된 ㈜글로벌포원과 손을 잡고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금왕에프원㈜은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최고의 지리적 강점과 물류 입지조건을 두루 갖춘 음성군을 물류센터 설립지로 선택하게 됐다.

앞서 지난 15일 음성군과 충청북도·금왕에프원㈜은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강문현 ㈜글로벌포원 회장, 신준화 한양증권㈜ 본부장,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금왕에프원㈜은 투자 사업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 및 지역민 우선 채용 등을, 음성군은 물류센터 설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조병옥 군수는 “금왕에프원㈜의 대규모 투자로 음성군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물류산업 육성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군은 자동차물류와 기후환경농업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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