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도·소매업 과도한 감소 … 피해 현실 반영 미흡”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의 업종별 지원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엄태영 의원(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희망회복자금(5차) 업종별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정업종은 희망회복자금을 통한 지원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희망회복자금에서 △건설업은 98.5% △부동산업 95.5% △정보통신업 92% △농업, 임업 및 어업 85.7% △제조업 74% △전문, 과학및 기술 서비스업 68.4% △도매 및 소매업 55.1% △운수 및 창고업 54.1% 등 다수 업종이 버팀목자금 플러스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버팀목자금 플러스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도매 및 소매업종은 74만9221개소에서 33만6164개소로 약 41만개소가 감소했다.
엄태영 의원은 “희망회복자금 지원이 특정업종에서 과도하게 감소한 것은 희망회복자금의 경영위기업종 선정이 소상공인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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