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 별세 … 향년 71세
이완구 전 총리 별세 … 향년 71세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10.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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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다발성골수증 투병 … 이식 수술 재발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완구 전 국무총리(사진)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2년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골수 이식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했으나 안타깝게 별세했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1950년생인 이 전 총리는 충남도지사와 15, 16, 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다. 그러나 새누리당 19대 의원이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남긴 로비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취임 60여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정계에 복귀하지 않았다.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제35대 충남도지사로 3년5개월 동안 민선 4기 도정을 이끈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완구 전 총리님께서는 민선 4기 충남도정을 책임지셨던 선배 도지사님이자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지셨던 분”이라며 “특히 충남지사 재임 시였던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행하자 이에 반대하여 지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원안을 지키려 했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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