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삶 돌아보고 보듬어주는 자리”
“이웃 삶 돌아보고 보듬어주는 자리”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10.1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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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충청타임즈-(사)징검다리-CJB청주방송 공동 주최
18일 충주서 순회 모금행사 … 조길형 시장 동참 당부
조길형 충주시장

충청타임즈·(사)징검다리·CJB청주방송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1년 `사랑의 연탄 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18일 충주에서 개최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사진)으로부터 시·군 순회 모금행사에 참여하는 의미와 충주시의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들에 대해 들어봤다.



-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함께 하는 소감은.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의 삶을 돌아보고 보듬어주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큰 가치를 느낀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온기가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모쪼록 더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 충주시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복지시책이 있다면.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더 가까이 마을버스'가 첫 시동을 걸었다. 8대의 마을버스는 살미면에서 수안보면까지 남부지역과 동량면에서 금가면에 이르는 북부지역의 교통취약지에 투입된다. 원활한 교통환경을 확보하는 것은 말 그대로 시민들이 필요로하는 복지서비스를 만나게 해주는 길을 닦는다는 점에서 큰 중요성을 가진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로봇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인공지능로봇 `다솜이'는 노인들의 우울증·치매예방은 물론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복약여부 체크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긴급상황 시에는 응급호출도 해준다. 스마트케어 사업은 1인 가구, 고령화 등 사회구조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복지를 펼치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한 결과로서 앞으로의 복지정책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충주시는 당장에 주목받을 수 있는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정책보다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 그렇다면 충주시가 설계하고 있는 복지정책의 미래는.

△`복지'라는 말이 특별하고 희소한 것이 아니라, 당연하고 일상적인 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 충주복지가 꿈꾸는 미래다. 복지라는 개념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시정을 운영해 가며 어떤 정책이든지 `시민 삶의 질 개선', `복지사각지대의 해소' 등 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항상 고려하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해 나가고자 한다.

경제, 관광, 교통, 환경 등 시정의 전 영역에 걸쳐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에 더 가까워지는 충주시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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