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로 판로 막힌 농가 돕는다
축제 취소로 판로 막힌 농가 돕는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10.1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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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농특산물 판매 온·오프라인 총력전


할인·직거래·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방안 시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을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한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중부4군의 가을축제 중 증평인삼골축제와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취소됐고, 생거진천문화축제, 괴산고추축제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축소 진행됐다.

이들 축제에서 그동안 빠질 수 없었던 세부행사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다.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가들은 이중고를 맞게 됐다.

이에 중부4군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온·오프라인을 모두 동원하는 공격적인 방식의 농·특산물 판매 출구를 찾았다.

증평군은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5일간 충북인삼농협 공식 쇼핑몰 `삼누리'에서 홍삼제품을 최대 60%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지난 7~10일에는 증평인삼상설판매장 야외광장에서 증평인삼 워킹스루 직거래 판매로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진천군은 3년 만에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 생거진천문화축제 연계행사로 지난 1~3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전시판매장을 열었다.

이번 온라인 전시판매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실시간 농특산물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와 진천군 온라인 쇼핑몰 `진천물'에서 진행됐다.

괴산군에서는 괴산고추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하면서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순정농부 고추장터를 50명 동시 입장으로 제한해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월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간은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와 TV 홈쇼핑 판매로 소비자들을 만났다.

음성군은 행복 음성만들기 대군민 운동 전개를 통한 농가돕기와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를 비롯해 이와 연계한 농산물 특판전, TV 홈쇼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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