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주식이 4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정지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헝다 그룹의 부채 규모는 천문학적인 1조9700억위안(약 3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육박하는 규모로, 헝다 위기가 전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헝다 그룹은 이미 지난 23일과 29일 지급 예정됐던 달러화 채권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시스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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