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심 주차난 해소 눈앞
아산시 도심 주차난 해소 눈앞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09.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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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5년간 847억 투입 공영주차장 확충


24시간 통합관제… 문제 발생 시 즉시 해결 가능
아산시가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산시의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거의 100%를 충족하고 있지만 신도시와 원도심 상가, 주택 밀집지역, 오래된 공동주택지역은 극심한 주차난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이에 시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능동적인 행정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9년 50억원, 2020년 326억원, 2021년 134억원, 오는 2022년 이후 300억원 등 5년간 847억원의 예산을 일반 및 특별회계에 편성해 연차별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공모에 지원, 최종 선정돼 도심지와 상습 주차난 발생 지역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았다. 이는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과 손잡고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지난 2020년 6월 건립된 배방읍 공수리 제3공영주차장(175면), 올 6월 신정호 도시개발지역 내에 건립된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172면), 오는 10월과 12월 완공을 앞둔 배방읍 공수리 제2공영주차장(169면)과 북수리 제1공영주차장(98면)이 그 결과물이다.

또한 국·도비 및 자체 재원 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약을 추진해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의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건립비용을 선투자하고 20~30년간 임대료 및 주차요금을 상계한 운영비를 연차별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위탁개발 방식의 복합공영주차타워 조성은 중부권 최초다.

용화지구 2개소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시설, 관리시설 등이 포함되며 4층 5단 시설로 지난 8월 착공되어 2022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중해마을 주차장은 올해 협약을 마치고 설계와 신축이 추진될 예정으로 2023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특히 조성된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각각 운영되던 공영주차장 관제센터를 연결해 늘어나는 공영주차장 운영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으며 24시간 통합관제가 가능해 문제 발생 시 즉시 보수 및 민원 해결이 가능하고 공영주차장 관리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시장은 “주차장 조성은 도시발전, 민생 발전과 연계되는 중요한 시책”이라며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주차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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