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전기유람선 탄금호 떴다
국내 첫 전기유람선 탄금호 떴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09.2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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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일렉트릭' 취항
친환경 관광 표본 제시
새 명물 자리매김 기대

 

국내 첫 친환경 전기유람선 `탄금호 일렉트릭(사진)'이 충주 남한강 탄금호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충주시는 지난 24일 탄금호 유람선의 정식운행을 축하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은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의회 의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람선 운항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에 따르면, 탄금호 일렉트릭 유람선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함과 동시에 저공해 기준을 충족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 선박 인증을 취득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는 일주일간의 시범 운항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람선은 조정경기장 계류장에서 중계도로까지 왕복 5㎞ 구간을 1일 5회(오전 11시 20분, 12시 30분, 오후 6시, 7시, 8시) 운영하며 정원은 72명이다.

시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전기유람선 `탄금호 일렉트릭'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인 `탄금호 무지개길'의 매력을 새로운 각도에서 발굴하고, 나아가 충주 관광의 미래를 보여주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오랜 노력 끝에 첫 출항에 나선 탄금호 일렉트릭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품 관광코스로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낭만과 품격을 갖춘 관광도시 충주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람선 운항 및 관련 정보는 운항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043-852-5989)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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