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재해예방사업 `탄력'
제천시 재해예방사업 `탄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9.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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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종합정비사업 공모 3건 선정 … 523억 확보


하천 정비·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추진
제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도 재해예방사업과 관련해 총 5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23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작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 목표로 신백·두학동 일원에 앞으로 4년간 총사업비 361억4400만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장평천) 9.29㎞, 소하천(2개소) 4.65㎞, 교량재가설 8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간이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 1.08㎞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자작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오는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 목표로 자작동 266번지 일원에 앞으로 4년간 총사업비 152억2700만원을 투입해 소하천정비(1개소) 5.18㎞, 교량 재가설 13개소, 보 및 낙차공 재설치 5개소 등을 정비한다.

아울러 금성면 활산리, 수산면 능강리 및 수리 지역의 붕괴위험 우려 급경사지에 대한 실시간 스마트계측시스템 구축하고 계측 데이터축적을 통한 붕괴 대응능력 증대 등 효율적 시설물 관리를 통해 주민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도모하기 위한 급경사지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9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의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대비 및 극복을 위한 최선책으로 선제적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을 우선순위로 두고 여러 차례 충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괄목할 만한 국비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며 “제천시가 앞으로도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해 재해 및 재난 예방을 통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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